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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외계인’ 웸반야마, 6번째 만장일치 신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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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르 웸반야마


이번 시즌 미국프로농구(NBA)에서 빅토르 웸반야마(20·샌안토니오·사진)가 만장일치로 신인상을 받았다. NBA에서 만장일치 신인상 수상자가 나온 건 역대 6번째다. 웸반야마는 지난 시즌 프랑스 프로농구에서 리그 최연소 최우수선수(MVP)와 함께 신인상, 베스트5 등 6관왕에 올랐었다. 프랑스 선수가 NBA 신인상을 받은 건 웸반야마가 처음이다.


NBA 사무국이 7일 발표한 2023∼2024시즌 신인상 투표 결과 웸반야마는 1위 표 99장을 모두 쓸어 담아 495점을 얻었다. 신인상은 NBA를 취재하는 미국, 캐나다 매체 기자와 방송 관계자들의 투표로 뽑는데 1위 표는 5점, 2위 표 3점, 3위 표 1점이다. 오클라호마시티의 ‘빅맨’ 쳇 홈그런(216cm)은 295점(2위 표 98장, 3위 표 1장)을 받아 신인상 투표에서 2위를 했다.


자국 프랑스 리그에서 뛰다 이번 시즌 NBA에 데뷔한 웸반야마는 71경기에 출전해 평균 21.4점, 10.6리바운드, 3.9도움, 3.6블록을 기록했다. 경기당 평균 29.7분을 출전한 웸반야마는 NBA에서 경기당 30분 이하를 뛰면서 평균 20점, 10리바운드, 3블록 이상을 기록한 최초의 선수로도 이름을 남겼다. NBA 현역 선수 중 최장신(224cm)인 웸반야마는 블록 부문에선 리그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신인 선수가 블록왕에 오른 건 1986년 마누트 볼(1962∼2010) 이후 37년 만이다.


웸반야마는 “내 목표는 늘 최선을 다해 팀을 돕는 것이었다. 신인상을 받으려면 특별히 뛰어나야 하는데 어려운 일이었다. 받기 어려운 상을 받게 돼 기쁘다”며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나는 아직 발전할 부분이 더 많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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