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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 김민재, 레알전 벤치 예상 라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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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바이에른 뮌헨은 오는 9일(한국시간) 오전 4시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2023-20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을 치른다.

뮌헨 홈에서 열리는 1차전은 2-2 무승부로 끝났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뮌헨은 레로이 자네의 동점골과 해리 케인의 역전골로 경기를 뒤집었지만, 이후 비니시우스가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멀티골을 달성하면서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준결승 1차전이 무승부로 끝남에 따라 2차전 승자가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으로 향한다. 결승에 올라가는 팀은 PSG(파리 생제르맹)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중 한 팀과 트로피를 두고 맞대결을 가진다. 두 팀의 지난 준결승 1차전 결과는 도르트문트의 1-0 승리로 끝났다.

경기가 임박하자 뮌헨 선수들은 스페인 마드리드로 향하는 비행기 몸을 실었다. 뮌헨은 7일 구단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레알 원정에 동행하는 선수 21명을 공개했다.

지난 4일 슈투트가르트와의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32라운드에서 머리를 다쳐 머리에 반창고를 붙인 에릭 다이어가 메인 모델로 나선 레알 원정 선수단 21인에 등번호 3번인 김민재도 이름을 올렸다.

김민재는 원정 명단에 포함되긴 했지만 출전 여부는 확답할 수 없다. 같이 명단에 포함된 마테이스 더리흐트가 최근 팀 훈련에 복귀하면서 많은 매체들이 레알과의 준결승 2차전 때 더리흐트와 다이어가 선발 센터백 듀오로 나서고, 김민재는 벤치를 지킬 것으로 예상했다.

'스카이스포츠 독일'도 김민재가 아닌 더리히트와 다이어가 선발로 나설 것으로 예상했다. 매체가 예상한 뮌헨의 준결승 2차전 예상 라인업 포메이션은 4-2-3-1인데, 마누엘 노이어가 골문을 지키고, 누사이르 마즈라위, 에릭 다이어, 마테이스 더리흐트, 요주아 키미히가 백4를 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3선은 레온 고레츠카와 콘라트 라이머가 지키고, 2선에 레로이 자네, 토마스 뮐러, 자말 무시알라가 배치. 최전방 원콥 자리에 월드 클래스 공격수 해리 케인을 놓았다.

매체가 예상한 라인업은 뮌헨이 지난 1일 레알과의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차전 때 꺼내든 선발 명단에서 단 한 자리만 바뀌었다. 바로 지난 경기에서 부진했던 김민재가 빠지고 이제 막 부상에서 돌아온 더리흐트가 들어갔다.

김민재는 지난 준결승 1차전에서 다이어와 함께 센터백 듀오로 선발 출전했는데, 당시 뮌헨의 2실점 모두 관여하면서 엄청난 혹평을 받았다.

레알의 선제골 상황에서 토니 크로스가 패스 줄 곳을 찾고 있었고, 전방에 위치에 있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공을 받기 위해 밑으로 내려가자 김민재도 같이 따라갔다. 이때 감민재가 올라온 걸 확인한 비니시우스는 순간적으로 방향을 전환해 김민재가 비운 공간으로 파고들었다. 크로스도 이를 놓치지 않고 정확하게 패스를 연결했다. 일대일 기회를 잡은 비니시우스가 오른발로 가볍게 밀어넣으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매체는 "김민재는 이번 시즌 뮌헨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가끔씩 보여줬다"라며 "레알 마드리드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보여준 2번의 실책은 그의 평판을 악화시켰다"라며 김민재가 이적 1년 만에 판매 대상에 포함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빌트에 따르면 김민재는 이번에 판매 대상이 아니었지만, 레알과의 경기는 뮌헨 수뇌부가 생각을 재고하게끔 만들었다"라며 "이제 김민재의 이탈 가능성은 뮌헨 내에서 구체적인 주제로 떠올랐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최근 나폴리가 김민재 복귀에 관심이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라며 "나폴리가 이적료 5000만 유로(약 732억원)를 제시한다면 뮌헨은 김민재를 팔 의향이 있다"라고 밝혔다.

지난 시즌 나폴리에서 맹활약하고 지난해 여름 뮌헨에 입단한 후 핵심 멤버로 활약하면서 월드 클래스 수비수로 평가 받던 김민재는 현재 벤치 멤버로 전락했을 뿐만 아니라 방출 가능성까지 거론되는 상황에 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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