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선발투수 난조로 4연패를 끊은 롯데는 박세웅(3승 2패 4.78)을 앞세워 연패를 막고 있습니다. 25일 SSG와의 안방경기에서 6.2이닝 2실점 호투하며 승리를 따낸 박세웅은 최근 2경기 연속 2실점 이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어제 키움과의 원정경기에서는 4이닝 7실점으로 패했지만 고척돔은 아닙니다. 직전 경기에서 키움 투수진에 마지막까지 저항하며 7점을 뽑아낸 롯데 타선도 홈경기에서만큼은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특히 키움 불펜진을 상대로 4점을 뽑아냈습니다. 하지만 5이닝 동안 4실점한 불펜투수가 다른 이들의 집이 무너지는 것을 지켜보던 중 쓰러진 것으로 보입니다.

키움 히어로즈

타선 폭발로 연패 탈출에 성공한 키움은 이종민(1패·7.36)이 데뷔전 첫 승에 재도전합니다. 시즌 첫 선발 등판이었던 지난 25일 KIA와의 홈경기에서 3.2이닝 3실점의 부진으로 패한 이종민은 타선이 한 번 돌자 갑자기 공격을 받았습니다. 특히 정신적인 문제가 눈에 띄었지만 일단 흔들리면 승부가 크게 흔들릴 가능성이 큽니다. 직전 경기에서 롯데 투수진을 상대로 홈런 3개를 포함해 9점을 뽑아낸 키움 타선은 원정에서 홈경기 부진을 확실히 극복했다는 점에서 강점이 있습니다. 선발 등판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할 수 있다면 이번 경기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점할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입니다. 다만 2.1이닝 동안 4실점한 불펜피칭은 '병불전'이라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

승무패: 롯데 자이언츠 승리

핸디: -1.5 롯데 자이언츠 승리

언오버: ▲ 11.5 오버 예상